'땀냄새 엄청' '착한데 O신' '페라리' 강남 키스방 장부엔 9000명 정보 빼곡 파이낸셜뉴스

오는 23일, 성매매특별법(성매매방지및피해자보호등에관한법률)이 시행된 지 이 날로 꼭 6년이 된다. 그러나 '키스'를 사고파는 키스방은 신체 일부와의 직접적인 성기 삽입을 '유사 성행위'로 전제하는 '성매매방지법'을 피해갈 수 있다. 현행법으로는 키스방에 대한 행정적 제재를 가할 수도 없는 상황이다. 적절한 규제수단이 없다보니 '키스방 운영은 괜찮지만, 홍보는 불법'이라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벌어졌다. 키스방 전화번호나 웹사이트가 표시된 전단지는 지난해 11월29일 청소년유해 매체물로 지정ㆍ고시되어 공공장소에서 배포가 금지됐다.

 

성판매 여성들에게 처벌을 없애자는 주장에 힘이 실려야 하는 이유가 이제서야 다시 보인다. 유흥가를 돌다 보면 혹은 인터넷 광고 배너에서 볼 수 있던 이름들이었다. 말이 좋아 붙은 이름들이지만 실상은 그저 성매매 업소, 유사 성행위 업소이다. 이런 곳이 있다라는 것은 숱한 얘기를 통해서 알고 있었고 역사 속에서부터 존재했다는 그닥 영양가 없는 말에 비해 직접 들어가서 마주했을 때 오는 괴리감은 쉽사리 적응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최근 몇 년 사이에 키스방이 무서운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특히 번화가에서 쉽게 보이는 키스방들은 우후죽순처럼 늘어나고 남성 시민들을 유혹하는 낯뜨거운 전단지들은 거리를 에워싸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탄희 의원(경기 용인정)이 교육부로부터 받아 3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확인된 유해업소 인접 학교는 총 73개로 반년 만에 10곳이 늘었다. ※ 오프라인결제/Non ActiveX 결제(간편결제)/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페이코 등 간편결제/법인/체크/선불/기프트/문화누리/은행계열카드/ 알라딘 캐시와 같은 정기과금 결제 등은 행사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업주 30대 B 씨와 종업원 등 7명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8일 광주의 한 키스방에서 유사성행위를 한 손님과 여종업원이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된 바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 둘은 키스방 안에서 4만원을 주고받은 후 유사성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것. 이어 지난 11월에는 경기도에 위치한 모 키스방에서도 유사성행위를 하다가 경찰에 적발됐다는 기사가 보도되기도 했다. 경찰에 붙잡힌 업주는 키스방을 운영하면서 키스는 3만원, 유사성행위는 5만원, 입맞춤과 유사성행위는 9만원을 받아왔으며, 특히 15만원의 화대를 받아가며 성매매를 한 사실도 추가로 밝혀졌다. 장소 자체가 고급 오피스텔이다보니 분위기가 다른 탓에 요금이 비싸지는 않을까 걱정하는 남성들도 있지만 가격과 서비스는 기존 키스방과 동일하다.

 

특히 경기의 한 유치원 주변에서는 키스방, 마사지업 등 무려 5개의 유해업소가 적발되기도 했다. 베이비뉴스는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대안언론입니다. 저희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 후원하기에 동참해주세요.

 

행여나 나의 언행이 그 분에게 불편함을 줄 수 있었기에 배려에 정신을 쏟았고 이러한 마음가짐과는 달리 막상 여성분이 들어온 순간부터 최근에서야 조금씩 익숙해진 젠더 감수성 덕분인지, 쉽사리 무슨 행동을 하기 쉽지 않았다. 영화에서 보았듯 “살아있네”라고 말하며 쭈물쭈물 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다. 키스방 업소에 입장을 하게 되면 여느 곳이 그렇듯 현금 결제를 원한다.

 

다잡은 '범인'이 눈앞에서 무죄를 받게 된 모습을 지켜본 경찰은 난처한 상황이 됐습니다. 취재가 시작되자 부산지방경찰청 측은 KBS에 보내온 입장을 통해 "법원 판결은 경찰의 행정조사가 수사로 전환되는 경계점에 대한 해석에 대해 경찰과 의견을 달리한다"고 밝혔습니다. Internet Explorer 지원 종료 안내 사용 중이신 인터넷 익스플로러에서는 일부 기능 사용에 제한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대구경찰청 관계자는 "입건한 93명 가운데 동종 전과가 있는 업주 1명은 구속했다"며 "성매매 근절을 위해 단속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시사저널은 12월16~17일 강남과 영등포 일대에 위치한 변종 성매매 업소들을 직접 찾아가 봤다. 간판이 있는 곳도 있지만 찾아간 유사 성매매 업소 대부분은 간판 없이 비밀리에 운영되고 있었다.

 

박 상담원은 "법 안에서는 여성이 개인 성매매의 피의자가 될 수 있어 법의 보호도 받지 못할 때가 많다"며 "여성들은 남성의 협박에 겁을 내 성구매남들이 하자는 대로 끌려 다니게 된다"고 설명했다. 올 들어 경찰이 대대적인 성매매 특별 단속을 시작했지만, 성업 중인 '키스방'에 대한 단속과 처벌 모두 쉽지 않습니다. 외부에서는 어떤 곳인지 쉽게 알 수 없지만, 안으로 들어가자 이른바 돈만 내면 키스를 할 수 있다는 '키스방' 내부가 드러납니다. 점검단은 법적 사각지대에 있는 성산업,성폭력과 관련한 제도 개선을 위해 지난달 출범했다. 검사와 경찰, 여성부 공무원 등 총 10명이 파견돼 있다.

 

이를 지켜본 유흥업계 관계자들은 돈이 좀 벌릴 것 같다는 생각에 비슷한 상호의 키스방을 만들기 시작, 이 또한 체인화시켰다. 또 C 키스방은 모바일 서비스뿐만 아니라 기존 키스방에서는 시도한 적 없는 각종 이벤트를 시기별로 서비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피스 키스방은 기존의 좁고 단조로운 키스방의 인테리어와 분위기에 변화를 준 콘셉트의 업소다. 신도림역 부근의 오피스텔에 위치한 A 키스방은 기존의 키스방 분위기를 탈피했다. 오피스텔 안에서 기존 키스방보다 더 넓게 인테리어 했고, 마치 여성의 집에 온 것같은 편안함을 느끼게 해준다는 점을 노렸다. 전국적인 체인점까지 등장하고 있으며, 전주에도 전주역점, 시내점 등 유흥가 인근지역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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